끌어치기
다른 이름: 히키 · 드로 샷
분류: 샷 기술
수구의 중심 아래를 쳐 뒤로 도는 회전을 걸어, 적구를 맞힌 수구가 뒤로 끌려오게 하는 샷.
말의 뿌리: 일본식 표현 '히키'는 '끌다'를 뜻하는 일본어 引き(ひき)에서 왔다.
뜻
끌어치기는 수구 아래쪽 당점을 쳐서 수구가 뒤로 도는 회전을 갖고 나가게 하는 샷이다. 이 회전이 남아 있는 채로 적구에 두껍게 맞으면, 수구는 앞으로 가던 힘을 적구에 넘기고 남은 역회전 때문에 뒤로 끌려온다. 영어로는 드로 샷(draw shot)이라고 한다.
어떻게 쓰나
적구를 맞힌 수구가 앞으로 따라 나가면 안 될 때, 수구의 방향을 크게 꺾고 싶을 때 쓴다. 3쿠션에서는 제1적구를 맞힌 수구를 가까운 쿠션 쪽으로 되돌릴 때 자주 쓴다. 수구가 적구까지 굴러가는 동안 천과의 마찰로 역회전이 줄어들기 때문에, 두 공 사이가 멀수록 끌기 어렵다.
예시
수구와 적구가 일직선에 있을 때 중앙 아래를 치고 큐를 충분히 내밀면, 수구가 적구를 맞힌 뒤 왔던 길로 되돌아온다. 같은 자리를 중앙으로 치면 수구는 그 자리에 서거나 조금 따라 나간다.
헷갈리기 쉬운 점
아래를 세게 찍어 내리는 것이 끌어치기가 아니다. 큐를 너무 세워 내려치면 공이 튀거나 큐미스가 나기 쉽다. 큐는 되도록 수평에 가깝게 두고 아래 당점을 곧게 밀어 주는 것이 기본이다.
관련 용어
- 밀어치기 — 수구의 중심 위를 쳐 앞으로 구르는 회전을 걸어, 적구를 맞힌 수구가 앞으로 따라 나가게 하는 샷.
- 당점 — 큐 끝(팁)이 수구의 어느 지점을 치는지를 가리키는 말. 위·아래·좌우로 당점을 옮겨 회전을 만든다.
- 스트로크 — 큐를 뒤로 뺐다가 앞으로 내밀어 수구를 치는 한 번의 동작. 곧음과 속도가 샷의 결과를 좌우한다.
- 히키 — '끌다'를 뜻하는 일본어 引き에서 온 말. 표준어는 끌어치기다.
- 큐미스 — 큐 끝(팁)이 수구를 제대로 밀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실수. 당구장에서는 흔히 '삑사리'라고 한다.
같은 분류의 다른 용어
당점 · 스트로크 · 두께 · 밀어치기 · 회전 · 스쿼트 · 키스 · 큐미스 · 시스템 · 대회전 · 뒤돌리기 · 앞돌리기 · 맛세이 · 스톱샷 · 팔로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