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다마
다른 이름: 짠 다마
분류: 은어·일본식 용어
자기 다마수를 실제 실력보다 낮게 말해, 목표 점수를 적게 받고 유리하게 치는 것.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
말의 뿌리: '다마'는 공을 뜻하는 일본어 たま(玉)에서 왔고, '짜다'는 인색하다는 뜻이다.
뜻
짠다마는 다마수를 '짜게', 곧 실제보다 낮게 잡는 것을 말한다. 다마수가 낮으면 채워야 할 목표 점수가 줄어드니, 실력보다 낮게 말한 사람은 같은 실력의 상대보다 유리하게 출발한다. 그렇게 하는 사람을 가리켜 짠다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떻게 쓰나
한국 동호인 당구는 각자 다마수를 목표로 삼는 핸디 방식이라, 다마수를 스스로 말하는 순간부터 짠다마 시비가 생길 여지가 있다. 동호회 리그나 대회처럼 결과가 중요할수록 갈등이 커지고, 모임마다 다마수를 기록으로 정하려는 이유가 된다.
예시
평소 3쿠션 25점을 치는 사람이 20점이라고 말하고 20점인 상대와 치면, 두 사람 모두 20점을 목표로 삼는다. 실력대로라면 25점을 채워야 할 사람이 5점을 덜 치고 이기는 셈이다.
헷갈리기 쉬운 점
다마수가 낮아 보인다고 모두 짠다마는 아니다. 오랜만에 쳐서 감이 떨어졌거나, 중대에서 치던 사람이 대대로 옮기면 실제로 기록이 내려간다. 그래서 말보다 최근 기록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서로에게 공정하다.
랭큐에서는
랭큐는 다마수를 스스로 적게 하지 않는다. 랭킹전에서 쌓인 에버리지로 다마수가 정해지고, 경기를 만들 때 그 기록으로 목표 점수를 제안한다. 말로 정한 다마수가 아니라 기록으로 정한 다마수라 짠다마 시비를 줄일 수 있다.
관련 용어
- 다마수 — 각자 채워야 할 목표 점수로 나타낸 실력 단계. 한국 동호인 당구는 실력이 다른 사람끼리 목표를 다르게 잡고 친다.
- 핸디전 — 두 선수가 각자 자기 다마수를 목표로 삼아 치는 경기. 실력 차가 있어도 대등하게 겨룰 수 있다.
- 에버리지 — 총득점을 총이닝으로 나눈 값. 한 이닝에 평균 몇 점을 내는지 보여 주는 가장 기본적인 실력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