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

하늘거리는 억새 품에 나를 맡긴다

높이 1,119m · 경남 밀양시 · 산림청 100대 명산

재약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ㆍ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걸친 해발 1,119m의 산이다.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으로 꼽히는 사자평 고원과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 사찰 표충사로 알려져 있다.

등산 코스

기록된 길의 거리 · 오르막 · 높낮이

걷는 시간은 거리와 오르막으로 어림한 값이에요(쉬는 시간 빼고).

코스와 길 위의 지점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2022년에 기록한 자료예요. 참고용이며 현장의 안내와 통제를 따라 주세요.

길 위에서 만나는 것

문화자원

내원암 · 표충사 · 비

산 이야기

100대 명산으로 뽑힌 까닭

산세가 부드러우면서 정상 일대에 거대한 암벽이 있어 경관이 좋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인 사자평이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천연기념물 얼음골과 유서 깊은 표충사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이름과 유래

병든 신라 왕자가 이 산의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고 하여 재약산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원래는 그 약수의 이름을 딴 영정사(靈井寺)의 산이었다. 임진왜란 때 활약한 사명대사의 유물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표충사(表忠寺)가 절의 주인이 되었다.

지형과 봉우리

산세는 부드럽지만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이 있다. 해발 1,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모여 있고, 타원형 능선이 안쪽의 터를 둘러싼다. 필봉, 상투봉, 상봉 사자봉, 수미봉, 코끼리봉, 재약봉, 향로산, 쌍봉의 여덟 봉우리가 알을 품은 새우 모양을 이룬다고 한다.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사자봉과 수미봉 사이 해발 800m 지점부터 완만한 타원형 언덕으로 이어지는 넓은 분지이다.

자연과 생태

사자평 고원은 억새풀로 뒤덮여 있으며, 억새가 밀집해 자라는 곳만도 5만평에 이른다. 이곳 억새는 키가 어른 가슴 높이에 못 미친다. 산 아래 밭둑이나 길가의 억새보다 절반 정도로 작고, 잎은 가늘고 투박하며 꽃이삭은 뭉툭하고 짧다. 예전에 밭을 일구고 염소를 키운 탓에 대초원 같은 풍모는 없지만, 가을이면 억새 풍경을 보러 사람들이 몰린다.

역사와 문화재

표충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창건했고,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보 75호 청동함은향완(含銀香玩)과 보물 467호 삼층석탑, 사명대사 유물 200여점을 보관하고 있다. 여름철 한창 더운 때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제224호이다.

산행

주요 들머리는 배내골, 매표소와 매바위마을, 얼음골이다. 코스에 따라 사자평고원이나 필봉, 상투봉을 지나 사자봉과 수미봉에 오른다. 하산 쪽에서는 층층폭포와 홍룡폭포를 거쳐 표충사로 내려오는 길이 소개되어 있다.

이 산에서 볼 것

들머리

기점은 밀양이며, 밀양에는 경부선 열차가 닿는다. 산행은 표충사, 배내골, 매표소와 매바위마을, 얼음골 등에서 시작하거나 마무리한다.

산림청이 안내한 코스

산림청 100대 명산 안내의 값이에요. 오래된 자료라 지금과 다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것

재약산의 높이는 얼마인가? 해발 1,119m이다.

재약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겼나? 병든 신라 왕자가 이 산의 약수를 마시고 나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재약산에서 억새를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사자봉과 수미봉 사이에 펼쳐진 사자평 고원이다. 가을이면 억새 풍경을 보러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산림청 안내와 공개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어요. 바뀐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현장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가까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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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위치 · 높이 자료: 산림청 · © OpenStreetMap contribu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