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섬세한 비경 두루 갖춘 팔방미인
높이 1,708m · 강원 양양군 · 산림청 100대 명산 · 국립공원의 산 · 남한의 높은 산 50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1,708m이다.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다.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관리되며, 계곡과 암봉이 어우러진 산세로 알려져 있다.
등산 코스
기록된 길의 거리 · 오르막 · 높낮이
- 코스 1 — 거리 7.1km · 오르막 1,370m · 걷는 시간 약 4시간 5분 · 정상을 지나는 길 · 해발 459~1,714m · 갈림길 2곳 · 위험 구간 2곳 · 대피소 2곳
걷는 시간은 거리와 오르막으로 어림한 값이에요(쉬는 시간 빼고).
코스와 길 위의 지점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2022년에 기록한 자료예요. 참고용이며 현장의 안내와 통제를 따라 주세요.
길 위에서 만나는 것
위험 구간
수목 전도 · 고사목 전도구간
대피소
중청대피소 · 희운각 대피소
만나는 것
멧돼지 배설물
산 이야기
100대 명산으로 뽑힌 까닭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와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같은 고개, 산줄기, 계곡이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를 이루는 점이 반영되었다. 1970년 국립공원 지정과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도 고려되었다.
이름과 유래
눈이 많이 내려 설산, 설봉산, 한계산으로도 불렸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한가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서야 사라져 설악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도 5월까지 골짜기에 잔설이 남는다. 옛 문헌은 대청봉이 있는 양양·속초 쪽 산만 설악이라 하고, 귀때기청봉이 있는 인제 쪽 산은 한계산이라 따로 불렀다. 안산 남쪽 장수대 부근의 한계산성이 그 근거로 거론된다.
지형과 봉우리
백두대간에 속하는 공룡능선을 경계로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이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색 쪽은 남설악이라 따로 부르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백담계곡, 수렴동, 가야동, 탕수동(12선녀탕계곡) 등의 계곡이 있다. 외설악에는 천불동계곡과 가지계곡, 그리고 울산바위, 봉화대, 장군봉, 범봉 같은 암봉과 기암절벽이 있다. 주봉은 대청봉이다. 산 중심부는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공룡능선과 울산바위 같은 험준한 봉우리 지형이 만들어졌다. 공룡능선은 1963년 겨울 선우증옥, 정규현, 채태웅 등이 처음 완등했고, 지금은 일반 등산객도 갈 수 있을 만큼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다.
자연과 생태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1970년 국립공원이 되었으며,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내설악은 내륙성 기후에 경사가 완만하고 토양층이 두꺼워 숲이 우거지고 동물이 많이 산다. 외설악은 해양성 기후에 급경사 지형이라 동물 서식이 적은 편이다. 천연보호구역에는 약 1,013종의 식물과 1,562종의 동물이 보고되어 있다. 산양,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수달 등은 별도의 천연기념물이다.
역사와 문화재
신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자 설악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가 노루목 근처에 향성사로 창건했고, 조선 때 지금 자리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1965년 천연기념물 지구로 지정된 뒤 1969년 관광지,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1년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산행
외설악 쪽은 설악동에서 출발한다. 신흥사와 흔들바위를 지나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과, 비선대에서 천불동계곡을 따라 희운각을 거쳐 소청봉과 대청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을 넘어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다. 내설악 쪽은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출발해 백담사, 수렴동, 구곡담계곡, 봉정암을 지나 소청봉과 대청봉에 닿는다. 남교리에서 탕수동과 대승령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공룡능선 구간은 물을 구하기 어려워 마등령 아래 샘터에서 미리 채워야 한다.
이 산에서 볼 것
- 대청봉 — 설악산의 주봉으로, 소청봉과 중청봉을 거쳐 오른다.
- 공룡능선 — 수많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능선으로,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른다.
- 천불동계곡 —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외설악의 대표 계곡이다.
- 울산바위 — 외설악의 대표적인 암봉이며 설악동에서 신흥사와 흔들바위를 지나 오른다.
- 신흥사 — 조계종 제3교구 본사로, 울산바위 등산로 초입에 있다.
- 백담사 — 산림청이 특히 유명하다고 꼽은 사찰이며 백담계곡 코스가 지난다.
- 봉정암 — 산림청이 특히 유명하다고 꼽은 암자로, 용아릉의 바위가 뒤편으로 보인다.
- 토왕성폭포 — 산림청이 특히 유명하다고 꼽은 폭포이다.
들머리
속초가 기점이며, 서울의 동서울종합터미널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다. 주요 들머리는 속초시 설악동, 인제군 용대리, 남교리이다.
산림청이 안내한 코스
- 설악동 → 비선대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 소청 → 설악산장 — 11시간
- 용대리 → 백담사 → 수렴동대피소 → 쌍폭 → 봉정암 → 소청 → 설악산장 — 8시간
- 남교리 → 탕수동 → 대승령 → 귀청 → 한계령 갈림길 → 설악산장 — 13시간 30분
산림청 100대 명산 안내의 값이에요. 오래된 자료라 지금과 다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것
설악산은 남한에서 몇 번째로 높은 산인가? 해발 1,708m로 한라산(1,947.3m), 지리산(1,915.4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설악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겼나? 눈이 많이 내려 늦게까지 남는 데서 유래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한가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사라지기 때문에 설악이라 한다고 적혀 있다.
내설악과 외설악은 어떻게 나뉘나? 공룡능선을 경계로 서쪽이 내설악, 동쪽이 외설악이다. 오색 쪽은 남설악이라 따로 부르기도 한다.
산림청 안내와 공개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어요. 바뀐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현장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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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위치 · 높이 자료: 산림청 · © OpenStreetMap contribu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