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번뇌를 잠 재우는 무릉도원
높이 1,357m · 강원 삼척시 · 산림청 100대 명산 · 남한의 높은 산 50
두타산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1,357m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 서 있다. 북동쪽의 무릉계곡과 불교 도량이라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등산 코스
이 산은 아직 받아 둔 코스가 없어요. 높이와 위치, 날씨는 볼 수 있어요.
산 이야기
100대 명산으로 뽑힌 까닭
무릉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을 고려해 선정했다. 삼화사, 관음암, 두타산성이 있고 쉰움산이 토속신앙의 기도처로 알려진 점도 반영되었다.
이름과 유래
'두타(頭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를 닦는 수행을 뜻한다. 산을 찾은 스님들이 산세가 조용하면서도 높이 솟은 것을 보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산은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고도 한다. 두타산은 예로부터 삼척 지방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 받들어졌다.
지형과 봉우리
두타산은 태백산맥 동단부에 있으며 동서 사이의 분수령을 이룬다. 청옥산(1,404m), 중봉산(1,259m)과 이어지는 험준한 산줄기가 동해시 북서쪽에 뻗어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거의 이어진 쌍봉이지만 생김새는 대조적이다. 두타산은 정상부가 뾰족하고 주변 사면이 가팔라 날렵하다. 청옥산은 완만하고 묵직하다. 무릉계는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갈미봉, 1243봉으로 둘러싸인 반석 계곡이다. 산 북동쪽 사면의 물은 무릉계를 이루어 살내(箭川)가 되고 동해시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자연과 생태
북쪽 능선에는 잣나무 숲이 울창하고 오래된 소나무가 많다. 정상 부근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있으며 철쭉, 조릿대 등이 무리 지어 자란다. 조사된 식물은 약 39종이다. 동물로는 산양, 청설모, 박새, 까막딱다구리 등이 산다. 산이 깊고 험해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지질은 대부분 화강암이고 주변에 석회석과 사암이 분포한다.
역사와 문화재
지금 남아 있는 사찰은 삼화사, 관음암, 천은사이다. 옛 기록에는 10여 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여 무릉계가 불교가 크게 번성한 도량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산릉에는 두타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성은 102년에 쌓았고 1414년에 고쳐 쌓았다. 대궐터로 부르는 마당바위는 이곳이 신라의 변방이었음을 보여 주는 유적이다.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는 파직된 뒤 이 산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쉰움산에는 돌우물이 50개 있어 오십정산이라 부른다. 이곳에 산제당을 두고 봄·가을로 제사를 지냈으며 기우제도 올렸다.
산행
삼화동 입구에서 남쪽으로 4km쯤 계곡을 들어가면 무릉계곡이 나온다. 이 계곡에서 두타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계곡에는 폭포가 이어지고, 절벽 위에는 소나무가 층층이 자란다. 주요 들머리는 중봉분교, 내미로리, 삼화사 쪽이다. 산행 경로는 청옥산, 쉰움산, 백두대간 능선을 지나 댓재나 번천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산에서 볼 것
- 무릉계곡 — 두타산 북동쪽에서 시작되는 반석 계곡으로, 2008년 명승 제37호로 지정된 구간이 있다
- 용추폭포 — 무릉계곡에 있는 3단 폭포
- 삼화사 — 무릉계곡 부근에 있는 사찰
- 관음암 — 두타산에 남아 있는 암자
- 천은사 — 두타산에 남아 있는 사찰
- 두타산성 — 산릉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쌓은 산성의 흔적
- 쉰움산 — 바위에 돌우물 50개가 있고 산제당과 기우 제사의 터였다
- 청옥산 —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두타산과 마주 서 있는 산
들머리
기점은 동해이며, 무릉계곡 쪽 들머리는 삼화사이다. 그 밖의 들머리로 중봉분교, 내미로리가 있고 날머리로는 댓재, 번천리 등이 있다.
산림청이 안내한 코스
- 중봉분교 → 흰적골 → 절골 → 망군대 → 청옥산 → 직관암터 → 허공다리 → 삼화사 — 8시간 10분
- 내미로리 → 천은사 → 쉰움산 → 두타산 → 백두대간 → 통골목이 → 명주목이 → 댓재 — 6시간 40분
- 삼화사 → 허공다리 → 직관암터 → 청옥산 → 문바위 → 문바위골 → 고내 → 번천리 — 8시간 15분
산림청 100대 명산 안내의 값이에요. 오래된 자료라 지금과 다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것
두타산의 높이는 얼마인가? 두타산의 높이는 1,357m이다.
두타산은 어느 지역에 있는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다.
쉰움산은 왜 그렇게 불리는가? 바위에 돌우물이 50개 있어 오십정산 또는 쉰움산이라 부른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산림청 안내와 공개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어요. 바뀐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현장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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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위치 · 높이 자료: 산림청 · © OpenStreetMap contributors